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이 가동했다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근무자 명단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YTN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소방청 자료를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중앙통제단에는 모두 12명이 근무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에게 인터뷰를 시도해 이 가운데 3명은 중앙통제단 일원이 아니었다거나 참사 당시 아예 다른 현장에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 YTN 취재 결과 소방청이 중앙통제단 명의로 내렸던 전국 구급 차량 동원령도 사실은 소방청 119 종합상황실 조치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합상황실은 전국 소방본부의 출동 상황 관리를 하는 상설 조직으로 국가적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중앙통제단과는 다릅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중앙통제단과 상황실이 협업했던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참사 당일 밤 11시 15분에 시작해 2분 만에 마쳤다는 상황판단회의가 실제로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1214194346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